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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아기랑 대천 1박2일 급여행 숙소후기(내돈내여)

by 프리콩 2024. 7. 8.

주말에 딱히 계획이 없으면 목요일부터 나는 주말에 애들과 뭘 해야하나, 어딜가야하나 하면서 고민을 하게된다.

지난주는 첫째 어린이집 같은반 친구가 수족구에 걸리고 원내에서도 수족구가 좀 늘고있어서 과감하게 가정보육을 하기로 했다.

 

수족구때문에 가정보육하는데 어디 놀러다니기도 그렇고해서 집콕하며 놀이터랑 자전거 정도만 타고 노는 정도였다...

그래서 남편이 주말에 꼭 어디를 데려가고 싶었나...금요일 밤 서로 얘기하다 원래는 속리산에 가려고 했다.

(모노레일 타러...)

 

그런데 토요일 아침 갑자기 바다도 가고싶고 조개구이도 먹고 싶어서 대천갈래? 조개구이 먹을래? 했더니 남편이 콜! 가자! 해서 부랴부랴 짐 챙겨 출발!!

 

숙소는 가면서 알아보면 되고 마땅히 잘 곳이 없으면 집에 돌아 오는 당일치기로 하기로했다.

 

점심 먹고 모래놀이 좀 하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집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첫째가 꼭 자고 가고싶다고 해서 주위를 둘러 보다 보이는 곳에 전화해서 잔여객실이 있는지 물어보았고 다행이 있다고 해서 1박 하게 된 '파레브호텔'

 

일단 바다 바로 앞이라 좋았고, 1층에 횟집과 조개구이집을 운영해서 이동이 편리했음.

(파레브투숙객은 10% 할인해줌)

 

파레브 숙소

 

바다뷰 객실 좋아요~!

 

주방에는 냉장고, 밥솥, 냄비, 식기류 등이 있었고 별도 서비스로 주는 물은 없었다.

식탁에 인덕션이 있어서 애기들과 같이 식탁에서 간단한 요리를 해 먹는다 해도 위험 요소가 있음.

나는 원래 객실에 들어서자 마자 칼의 위치를 제일 먼저 확인하고 애기들 손에 안닿는 곳으로 옮겨두는데 여기도 애기들 손에 닿기 쉬운곳에 칼이 있어서 바로 건조대로 옮겨 두었다.

 

거실과 방이 분리된 구조 아주 굿!!!

게다가 침대 아래쪽에 공간도 충분해서 애기들과 같이 이불을 깔고 잤다.

이불 컨디션도 좋았음.

장 앞쪽에 사용한 이불은 다시 넣지 말라고 되어있는데 이불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서 진짜 더 만족!!!!

가끔 다른곳에 가면 이불 교체를 한건지 세탁을 한건지 의심되는 찝찝한 무언가가 있는데(얼룩무늬 같은..) 여기는 그런게 없고 향기도 솔솔 나니 너무 좋았다!

 

침대 옆에는 화장대도 있고 서랍에 드라이기도 있다.

 

화장실은 장애인용 객실이라 문이 미닫이였다. 

문이 미닫이건 말건..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던듯?

화장실도 깔끔.

샴푸랑 바디워시 정도는 구비되어있다.

화장실도 넓어서 좋음...꿉꿉한 냄새 안났음.

 

거실엔 넓직한 티비도 있고 소파도 있었는데

소파는 좀 낡아보이긴했다.

 

자, 대천파레브호텔 총평!!!!

 

바다가 바로 앞이라 Gooooood!!!

머드광장이랑 가까워서 그 또한 Good

1층에 운영하고 있는 횟집&조개구이집에서 투숙객 할인 10% 받을 수 있어서 Good

룸 컨디션 전체적으로 Good!

 

애기들과 여행하려면 숙소 정하는게 제일 골치(?) 아픈데 급으로 잡은 숙소 치고 진짜 좋았다.

가격도 20만원 수준.

숙소가 바다 바로 앞인 점, 거실과 방이 분리되어 있었던 점, 무엇보다 4인기준에 주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0만원 수준인 파레브호텔은 아주 훌륭한 숙소였다.

 

재방문의사 100000000000000000%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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