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뚜벅이 먹방여행(feat.나혼산 팜유)

오롯이 먹으러만 간 목포여행.

바다? 그게 뭐야 못 먹는건 안본다!

됐고! 먹으러나 가자!

 

반갑다 목포야

 

살면서 목포를 오롯이 먹으러만 오게 될 줄이야.....

케이블카? 안타요~ 바다? 안봐요~

먹으러만 왔습니다....

 

뚜벅이 여행이라 두군데? 빼고는 다 걸어 다님ㅋㅋㅋ

소화도 시키고 아주 좋은 코스였다.

 

그럼, 제 1코스!

(목포역에서 걸어서 10분컷..?)

 

 

 

백성식당 되시겠다!

백반전문 식당인데 평소 웨이팅이 있다고 했는데 운좋게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금요일 점심시간에 갔음 11시반~12시 사이였던가..)

가격은 1만2천원이고, 기본찬부터 그냥 기깔나는 맛이다.

특히 바지락탕이랑 파김치...진짜 대존맛!!!!! 너무 맛있다.

음식이 대체적으로 짜지 않고 너무 맛있음!!! 파김치는 무한리필함...(아 그리운 맛이여...)

바지락탕은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서 한입하자마자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 소주 주문!

배 든든히 채우고 본격적으로 먹방투어 시작!

 

제 2코스

 

 

나혼산에서 박나래씨가 목포 원픽이라는 쑥꿀레를 디저트로 먹으러 왔다.

일단 메뉴는 다양하고요.....

 

요것이 쑥꿀레인데..음...글쎄..내 입맛엔 그냥 다 따로노는 느낌..

목포에서 먹은것중 제일 맛이 없었음....

그래서 후기는 간단하게 마친다. 끝

 

제 3코스

 

나혼산에서 염통꼬치를 그냥 막 조진 곳...

나도 염통꼬치 조지러 왔다!!

염통을 먹으러 왔지만..떡볶이도 같이 곁들여 보았다.

 

순한맛과 매운맛 콜라보...매운맛은 진짜 매움;

맵찔이가 아닌데 맛있게 매웠고 떡볶이는 실패.

그냥 염통꼬치만 드세요ㅋㅋㅋ

단무지 같은건 따로 없었던듯? 

 

제 4코스

잠시 먹는것을 쉴 겸...호텔  쳌인 시간이 남았기에 카페를 찾아가는 도중에 우리의 눈길을 사로 잡은 능소화!

그래서 가려던 카페를 가지 않고 여기로 들어갔다.

여기를 간것은 매우 잘했음!!!

커피를 마시러 갔으나 무슨 커피야 와인이나 마시자!! 해서 와인 1바를 주문~

 

전원주택을 개조해서 만든것 같았고 뷰 미쳤고, 분위기 미쳤는데 맛까지 미친집이다.

샐러드랑, 아보카도가 올라간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그냥 다 맛있음! 커피 맛은 보지 못했으나 그냥 그것 또한 맛있을것 같다. 이 집은 또 가고 싶다. 샌드위치 너무 먹고 싶다...ㅠ 그냥 맛이 미친집...ㅠㅠ

 

제 5코스

(하이라이트 코스되시겠다)

18시로 예약해서 간 등대식육식당

고기인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가격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특수모듬구이(대), 육회 주문!

반사라를 시키고 싶었지만 반사라로 시키면 차돌육회가 안나온다길래 그럼 아쉬우니까 400g으로 주문~

차돌은 한번쯤 먹어볼만 하지만 두번은 안먹을듯. 그래서 하나씩 맛 보고 구워먹었다

 

기본찬

기본찬인데 특이하게 구운감자를 줌ㅋㅋㅋㅋ 

 

 

고기 구워먹고 한국인의 국룰 볶음밥 아니겠는가. 

여기는 특이하게 이름이 비빔공기인데 맛은 돌솥비빔밥 생각하면 된다.

 

제 6코스

(마지막 코스)

 

목포하면 낙지호롱이 아니요~ 낙지 못먹고 가면 섭합니다~

그래서 낙지호롱이와 육회&낙지탕탕이로 진짜 목포의 첫날 마무리.......................

 

진짜 정말 오롯이 먹으러만 간 목포여행

여자 4명이 목포 도착해서 자기전까지 계속 먹었던 여행

 

숙소에서도 순하리살구맛이랑 막걸리 마신건 안비밀..

그래서 다음날 아침까지도 배가 고프지 않았고 각자의 집으로 귀가 해야했기에 8시 KTX타고 각자의 길로 귀가.

 

글을 쓰는 이 순간에 가장 생각나는 맛집이 있다면 나는 능소화!

백반집의 바지락탕도, 염통꼬치, 식육식당의 고기 다 맛있었지만 제일 원탑은 능소화다

육아에 지친 나에게 진짜 힐링을 가져다 준 곳이라고 말해도 과언.

 

좋은사람들과 좋은시간을 좋은장소에서 보내게 되어 너무 좋았던 여행.

진짜 잊지못해~~~~~~~

<<전부 내돈내먹!!>>